현대, 한라중공업 위탁경영 검토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7-07 11:46:00 수정 1999-07-07 11:46:00 조회수 6

◀ANC▶

현대가 한라중공업의 회생을 위해 위탁경영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VCR▶

현대는 한라중공업으로부터 인수요청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인수불가 입장을 고수했지만 업계와 정치권 일각에서 한라중공업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현대가 계속

거론되고 되자 위탁경영방침을 검토하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는 한라그룹에 5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한라가 파산하면 보유채권을

모두 잃게 되지만 인수할때는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는 부채비율 감축 등의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한라를 인수할 경우 특혜 시비가 일 것을 우려해 위탁경영이라는 간접적인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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