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진
시설하우스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육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묘장 마저 태풍 피해를 입어
육묘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3대 육묘장 가운데 하나인
영암군 덕진면 육묘사업소.
태풍 올가가 몰고온 강풍으로
이곳 유리온실도
백여장의 유리창이 깨지는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곳에서
애지중지 키워온
고추와 오이.방울토마토등
각종 시설채소 육묘의 20%인
8만주가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문량은
오히려 늘어나 방울 토마토의 경우
지난해보다 30%나 늘어난
40만주에 이릅니다.
◀INT▶
태풍 피해로
전남도내 시설하우스의 70-80%가
부서지면서 농가가 보유하고 있던 육묘 마저
쓸모 없게 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stand up)
특히 앞으로
시설하우스가 복구되면서
육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것으로 보여 공급량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될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육묘가 부족해지자
농민들은 향후 계획을 세워
작목을 선택하기 보다는
쉽게 얻을수 있는 육묘 위주로 하우스에 작물을 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수확기
특정 작물의 공급 과잉을 불러와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초래할수 있어 농민들의 시름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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