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91년 착공된

여수석유비축기지가 8년만에

오늘,준공됐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비축기지는

단일기지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원유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국가 유가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됐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비축기지가 오늘,여수시 낙포동에 준공됐습니다.



석유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착공에 들어간지 8년만에 성괍니다.



준공식에 참여한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인사들과 지역민들은

비축기지가 국가에너지 수급에

동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ＩＮＴ▶



정부의 2차 비축건설사업에 따라 지난 91년 착공된 여수기지는 2천977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어 단일기지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0만톤급 유조선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비축기지는

너비 18미터 높이 30미터의

지하 암반동굴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축기지 준공으로

원유수급 불안을 없애

국제유가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계기지 활용뿐만아니라

석유수입 비용 절감을 통해

국제수지 개선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여수기지 건설로

전국 8개 비축기지의

비축능력은 9천 5백만베럴,



국내 일일 소비량의 51일치를

차지하게 됐으며 앞으로

60일분까지 규모가 확대됩니다.



(S/U)

2차에 이어 오는 2006년까지

3차 비축기지가 건립되면

사실상 자체적인 원료수급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