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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탈주극을 벌였던
영광 영산보아원의 원생 9명
가운데 잡히지 않고 있던
나머지 2명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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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경찰서는
오늘 오전 백수읍 평지마을 뒷산에서 16살 서모군등 2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어제 새벽 숙직교사를 찌르고 보아원을 탈주했던
원생 9명이 탈주 하루만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영광경찰서는 어제 붙잡힌
15살 김모군등 6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데 이어
뒤늦게 검거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탈주 원생 9명
가운데 12살 임모군은
나이가 어려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영산보아원은 인근에 이사장의
가족인 박모씨의 이름으로
매심가든이라는 무허가 봉제공장을
차려놓고 원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과정에서 원생 50여명은
보아원내 봉제 교육장과
비밀공장을 오가며 하루
12시간씩 일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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