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 문제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7-03 11:16:00 수정 1999-07-03 11:16:00 조회수 0

◀ANC▶

초등학생들 사이에

장난감 자동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장난감이 한 어린이를

다치게 했습니다.

















이펙트



요즘 남자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미니캅니다.



장난감 자동차 경주를 다룬

만화영화의 인기를 엎고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INT▶



어제 오후 태권도장에 갔던

이광효 어린이가 이 장남감에

발을 크게 다쳤습니다.



앞부분에 칼날이 달린

같은 학교 친구의 미니카가

광효의 맨발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INT▶



엄지 발가락이 찢어져

10바늘을 꿰매야 했던 이 사고는

만화속의 경주 장면을

흉내내려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INT▶



속도가 빠른데다

가지고 노는 장소도

학교앞 도로나

아파트 주차장이어서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흉칙스런

플러버라는 물건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파고들며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액체고무안에

신체 일부의 모형과 벌레를

집어 넣어 어린이들의 정서를

해치고 있습니다.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지적된

레이져 총도 여전히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상혼과

무관심속에 어린이들이

장남감으로 멍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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