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대중 대통령은
그동안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소외됐던 중산층과 서민층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민들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밝히고 다만
보다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VCR▶
김대중 대통령이 밝힌
중산층과 서민위주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를 보장하고 과감한 세제개혁을 통한 공평과세 실현,
그리고 서민과 소외계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등으로 요약됩니다.
먼저 일할 사람들에게는
직업훈련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보험과 국민연금등
4대 보험제도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60만명에 달하는 실직자를
내년까지 100만명으로 줄이고
오는 2002년까지 완전고용을
실현하겠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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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금융종합과세를 실현하고
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방지함으로써 서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해소하고
특히 봉급생활자들의 세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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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을 위해서는
생계와 교육 의료등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보급율을 임기내에
100% 달성하고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유통부문을 개선하고 특히
농어민의 연대보증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국민소득을 만달러 시대로 회복하고 2002년까지
만2천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게
목표입니다.
시민들은 이같은 약속이 결코
장밋빛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 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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