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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은
조합원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뒤 수 천만원대의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로 전 함평손불 농협 직원 31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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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96년 8월
자신에게 도장을 맡긴
임 모씨등 조합원 3명 몰래
이들을 대출자와 보증인으로 내세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든 뒤 모두 4천 5백만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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