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소나기로 인명피해 속출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7-04 19:31:00 수정 1999-07-04 19:31:00 조회수 0

◀ANC▶

오늘 오후

광주시 학동 인근에

시간당 60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낚시꾼 1명이 실종되고

어린이 한 명이 하수구에 빠져

위독한 상탭니다.









오늘 오후 6시쯤부터

광주지역에 내린 비는

학동과 백운동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광주천 물은 급격히 불어났고

광주시 상무동 인근 천변에서

낚시를 하던 광주시 쌍촌동

37살 강남구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함께 낚시를 하던

46살 김세남씨도 하천보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2시간 여동안

고립돼야했습니다.



(Effect)



김씨를 구하기위해

119구조대가 긴급출동했으나

물살이 너무 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김씨는 헬기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SYN▶



비슷한 시각 광주 송암공단에서는

6살난 여자 어린이가

인근 하수구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사고가 난 곳에서는 며칠전부터

하수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으며

변을 당한 어린이는

소나기를 피해 집으로 돌아오던 중 하수구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YN▶



기상청은 여름철을 맞아

오늘같은 소낙성 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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