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없다 쌀값 오름세(최종)

김낙곤 기자 입력 1999-07-13 14:17:00 수정 1999-07-13 14:17:00 조회수 5

◀ANC▶

미곡처리장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농가의 쌀 보유량도 거의 바닥이 났습니다



이에따라 쌀값이

연중 최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김낙곤











올초에

풍광수토 20킬로그램의

소비자 가격은 3만9천원선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최근들어 4만5천원까지 올랐습니다.



연중 최강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지난해 보다도

6-7천원 가량 비쌉니다.



쌀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정부 수매량도 백%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매물량 가운데에는

쓰러짐 피해등으로

싹이 나오는등

등외품이 많았습니다.

◀INT▶

결국 쌀이 부족한 것입니다.



광주와 전남도내

미곡종합처리장과 도정공장등에는

쌀 재고량이 거의 없습니다.

(stand up)

한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원료 곡을 쌓아두는

사일로 250킬로그램짜리와

5백킬로그램짜리 7개가

모두 텅 비어있습니다.

◀INT▶

농가보유량도 거의

바닥 났습니다.

◀INT▶



이에따라 정부 물량 공매로

상인들이 몰리면서

최근 끝난 공매에서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수확기인

올 10월까지는 쌀값이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것으로 전망됩니다 .



문제는 올해 작황입니다.



올해도 풍수해로 쌀 수확량이 줄어들 경우 쌀 부족량은

더욱 늘어나

정부 양곡 수급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