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 체계 근본 손질해야

입력 1999-08-05 18:07:00 수정 1999-08-05 18:07:00 조회수 0

◀ANC▶

재해 대비 체계를

다시 세워야 할 시점에 왔습니다



현행 방재 체계는

이번 태풍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대응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재해를

불러왔습니다



가로수가 뽑히고

전화가 불통되고 전기가 끊기는등

새로운 형태의 재해를 낳았습니다



행정 기관도 주민도 ,

태풍에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위력을 알지 못한채로 태풍을 접해 어찌할바 몰랐고

그 사이 피해는 커졌습니다



◀INT▶



행정 기관 또한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정도로만 인식하고 대응했다가

낭패를 겪었습니다



태풍에 대해 판단을 잘못 한데다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는등

사전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INT▶



이는 현행 방재 체계가

물난리등 수방위주로 짜여져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등 자치단체는

강우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재해 위험 지구에 대해서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시도는 따라서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화와 전기 가스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발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못한것은

이런 이유에섭니다



종합적인 방제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우왕 좌왕하다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있음을

이번 태풍은 일러주고

지나갔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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