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주]광주전남도 복구작업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8-04 19:09:00 수정 1999-08-04 19:09:00 조회수 7

◀ANC▶

태풍 올가가 관통하면서 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천억원대의 재산 피해가 난 광주전남 지방도 오늘 날이 개이면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광주문화 방송 정영팔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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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은 태풍에 뿌리째 뽑히거나 쓰러진 수천그루의 가로수를 치우는 작업부터 시작됐습니다.



모자라는 일손을 채우기 위해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텨뷰(군인 상병: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 바람에 날려 여기저기 널려있는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일도 큰일입니다.



인텨뷰(미화원:며칠동안 치워도

힘들것 같다.)



"STAND UP:이번 복구작업에는

보호관찰소 사회 봉사 명령 대상자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온종일 벼에 묻은 오물을 씻어내고 논에 쌓인 쓰레기 더미를 치우느라 쉴틈이 없었습니다.



인텨뷰(보호 관찰 대상자:조금이라도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함께 힘을 합친 복구작업 덕분에 작동이 중단됐던 광주시내 50여군데 신호등이 오늘 모두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됐던 45만 가구 가운데 섬지역

3만 여가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9명의 인명과 3백30억원대의

재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지방이

태풍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는데는

아직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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