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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음식점들에 대한 위생검사가
음식업 협회에 맡겨지는 등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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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지난달
음식업 협회로부터
위생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협회에서 보고 간 것은
주방 청결상태가 전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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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수거해서 검사하는 것은
기대조차 힘듭니다.
다른 식당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음식업 협회 광주지회에 회원으로 등록된 업소는 만 2천여개.
협회는 이들 업소에 대해
매년 두차례씩 자율점검을 한 뒤 관할 자치단체에
결과를 통보하고 있습니다.
점검결과 위생불량은
전체의 5% 정도.
전문성도 없을 뿐 아니라
아는 처지에
엄하게 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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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업소들을
점검하기도 어렵습니다.
광주지역 각 구청의
위생 담당직원은 3명 정도.
한사람이 음식점 천개를 맡아야합니다.
◀SYN▶
자치단체가 집단 급식시설이나
다중 이용시설 점검에만
연연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에
칼자루를 쥐어주는
허술한 점검체계.
그리고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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