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꽃값이 크게 떨어져
생산농가가 시름에 젖어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매주 화요일을 '꽃의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지만
생산 농민들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바라고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가 닥치기전
국민소득 만달러 시대의 비젼 속에
화훼 산업의 전망은
밝아 보였습니다.
이같은 맥락속에 정부도 시설투자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환란을 겪으면서
화훼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
꽃소비 줄고 꽃값이 폭락하자
광주 전남지역 생산농가도
절반 가량 감소했습니다.
(stand up)
최근 이 소국 한단의 가격은
7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농민들은 적어도 천오백원이상
받아야 생산비를 건질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경우는 더 심해
한단에 5백원.그러니까 한송이에 5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수출가격도 폭락해
장미 1송이에 30원대로 떨어져
사실상 수출이 중단된 상탭니다.
화훼산업이
안팍으로 힘들어지자
정부는 최근 매주 화요일을
꽃소비의 날로 정하고
소비 촉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정부가 한쪽으로는
꽃소비를 장려하면서도
스승의 날 휴교와
공직자 화환금지 조치등을 통해
소비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INT▶
생산 농민들은
생산과 출하,유통,로얄티 협상등
거시적인 부분을
농민에게만 맡길것이 아니라
정부가 일정 정도 역할을
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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