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리 잃은 단군상

김건우 기자 입력 1999-07-21 14:20:00 수정 1999-07-21 14:20:00 조회수 7

◀ANC▶

광주 사직공원과 중외공원의 단군상이 사라질 운명에 놓였습니다.



◀VCR▶

광주시는

최근 민족정신회복시민운동 호남지역본부가 민족정신 선양차원에서 사직공원등지에 설치한 단군상을 불법 시설물이라는 이유를 들어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가 뒤늦게 철거에 나서기로 한 것은 타지역에 설치된 단군상의 목이 잘리는등 사회문제화되고 종교단체가 반발하자 아예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민족정신회복시민운동본부측은 단군상이 정치나 종교를 초월한 것으로 일부에서 주장하는 우상화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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