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후보 내겠다 (남구청장 선거)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8-16 17:37:00 수정 1999-08-16 17:37:00 조회수 0

◀ANC▶

국민회의 중앙당이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정동년씨를 공천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공천 신청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독자후보를 내겠다며 맞서고 있어

남구청장 보궐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민회의 남구지구당 공천신청자

10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회의 중앙당의 일방적인

공천절차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정당한 과정을 거친 자신들이 무시된 중앙당의 낙하산식 공천은 결코 받아들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중앙당이 스스로 당헌과 당규를

깨뜨린만큼 비 비민주적 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 가운데 한 명을 독자후보로 추대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이들 공천 신청자들은 또

정동년씨와 일부 시민단체에 대해 정단의 공천과정에 압력을 행사하는 부도덕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정씨는 후보를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남구 재보궐 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정동년씨의

무소속 출마를 의식한 국민회의가 먼저 영입의사를 밝혀와 정씨가

이를 받아들였을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특히 선거법상

특정 후보를 지원할 수 없는

현실적인 제약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SYN▶



한편 남구청장 후보 공천자들은

독자후보 선정방법과 시기는

논의를 더 거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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