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품목 구호만 요란?(N/D)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7-08 17:36:00 수정 1999-07-08 17:36:00 조회수 3

◀ANC▶

전라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1시군 1품목 육성 운동을 펴고 있지만

예산이 없거나 판로 개척이 어려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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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상품 개발에

가장 성공한 곳은 장성 군입니다.



홍길동의 고향이 장성이라는 사실을 학술적으로 고증하고서

곧바로 캐릭터 상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7가지 캐릭 상품을 개발해

지금까지 6천 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 10년동안

5백억원을 벌어 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지리산 야생화 향수를 상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구례군도 지금까지 1억8천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신안 머드 화장품과

장흥 표고 고추장, 함평 나비 캐릭터 등도 성공한 사례로 꼽힙니다.



그러나 성공한 경우는

극히 일부일 뿐 대부분은 사정이 열악합니다.



나주시의 경우 나주 곰탕을 특화할 계획이지만

책상 위의 계획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목포 도자기 산업과

순천 단감 가공 식품 등의 경우는

판로 개척에 애를 겪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1시군 1품목으로 추진중인 24개의 사업 가운데

6개를 제외한 18개 사업이 출발도 못하거나 지지 부진한 상탭니다.



재정지원이나 판로 개척, 그리고 홍보 전략없이 획일적으로

추진되는 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리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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