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울상(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8-01 17:14:00 수정 1999-08-01 17:14:00 조회수 2

◀ANC▶

여름 휴가하면 뭐니뭐니해도

해수욕장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날씨때문에

해수욕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썰렁하기만 하던

해수욕장이

모처럼만에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물살을 지치며 뛰노는 아이들..



백사장에서 젊음을발산하는 청년들



모두가

맑은 날씨와 더위를 기다렸다는듯,

뛰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년처럼

해수욕장이 북적댈 정도로

피서객은 몰려들지않고 있습니다.



Stand up:

지난달 중순 개장이후

'장마다 태풍이다' 해서

비오는 날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곳을 찾은 피서객은

예년의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때문에 올 한해 내내

휴가철 특수만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실망으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INT▶(상인)



더욱이 올 휴가 절정기인

다음주에도 비가 계속되고,



또 한차례

태풍이 밀어닦칠 것으로 예상돼

한숨을 더하게하고 있습니다.



폐장까지는 앞으로 20여일,



상인들은 이제라도

여름 제 날씨를 찾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상인)



계속되는 궂은 날씨는

이처럼 올 여름 해수욕장의 풍속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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