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정년 진통 R

입력 1999-07-09 16:53:00 수정 1999-07-09 16:53:00 조회수 0

◀ANC▶

도 본청과 달리 일선 시군은

41년생 까지를 대기 발령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지난번에 이어

이번 2차 조직 개편에서도

무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년 단축과 대기발령을 통한

공직 쇄신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전라남도는 1차 조직개편과 관련한 정부 지침에 따라

5급 이상 간부중 ,40년생 까지를 대기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목포와 순천 담양 장성등

15개 시군은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39년생과 40년생 공무원에게

보직을 주고 있습니다



대기 발령을 받은

젊은 공무원들 입장에서 보자면,

불공평한 처삽니다



2차 조직 개편에 따라 단행될

후속 인사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 본청과 달리 이들 시군은

41년생 이상을 늦어도 내년7월까지

대기 발령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그리고 전라남도의 요청을

또 묵살할 태셉니다



◀INT▶



대기 발령 기준을 놓고

도 본청과 시군의 입장이 다르고

시군간에도 서로 차이를 보여

형평성 시비를 낳고 있습니다



지방 행정의 통일성을 해치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2차 조직 개편으로

인원을 줄여야 할 이들 시군이

고령자를 감싸는 행태를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젊은 공무원들이

희생양이 돼야 할 상황입니다



정년 단축과 대기 발령을 통한

공직 사회의 쇄신은

자율성을 내세운 시군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할 형편에 놓여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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