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해
농산물의 낙찰가를 결정하는
전자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전자경매는 경매 내용이
그대로 공개돼 투명성을
확보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농산물 경매 방식은
수지식이었습니다.
즉 중도매인들이
손가락으로 가격을 표시하면
경매사가
낙찰가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눈과 손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경매 뒤 끝에,
곧잘 공정성 시비를 낳곤했습니다.
나주 원협은
이같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전국 산지농협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 경매를 도입했습니다.
◀INT▶
경매에 참여한 중도매인들은
컴퓨터와 연결된 무선 응찰기에
사고 싶은 가격을 입력합니다.
경매사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중도매인들이 써낸 가격이
하나 하나 입력 되고
가장 높은 가격이 자동으로
최종 낙찰가로 결정됩니다.
◀INT▶
농민들은 원협 신용점포에서도
경락가격을 알수 있어 경매대금을
즉시 받게 됩니다.
(stand up)
그러나 이 무선 응찰기를 통해
가격을 입력하기 때문에
중도매인들 사이의
경쟁을 부채질할수 없어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문제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INT▶
나주 원협은
경락가가 낮을 경우
재경매를 실시하는등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인터넷에 경매상황을 공개해
유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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