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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맺은 뒤
남편과의 이혼을 강요하며
가정주부를 납치 감금한
광주시 대촌동 29살 정봉준씨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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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지난 달 중순
자신이 환자로 다니면서 알게된 약사 35살 김 모 여인과
정을 통한 뒤
자신과 함께 살 것을 요구하며
지난 달 중순 김 여인을 자동차로 납치해 전북 등지를 돌며
29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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