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 종합-전화 연결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7-02 05:37:00 수정 1999-07-02 05:37:00 조회수 3

◀ANC▶

호우 경보와 주의보 그리고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팔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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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이시각 현재

광주전남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해안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내륙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30밀리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까지 완도 219밀리를 최고로, 고흥 177, 강진 162,

여수 161,광주 57 밀리 등

도내 평균 100밀리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서쪽으로부터 계속 유입되고 있어 내일까지 50-100밀리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문 2) 이번비로 비피해가 어느정도 발생했습니까?



네, 우선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해상의

모든 선박들이 뱃길이 묶였습니다.



또 광주와 목포 공항은 정상이지만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수십헥타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특히 최근 경지정리가 마무리된 지구의 농경지 유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부 주택이 파손되고

수산 양식장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밤 화순 읍에서는

강한 바람에 고목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이 끊어져

3시간 여동안 정전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강한 바람으로

시가지 곳곳에서는 상가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가로수 수십 그루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30분쯤

목포시 상동 목포 과학대 앞길에서 티코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해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재해 대책본부는

앞으로도 곳에 따라 시간당 20밀리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해 대책 본부에서

MBC 뉴스 정영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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