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시도지사 공약

입력 1999-07-07 15:55:00 수정 1999-07-07 15:55:00 조회수 0

◀ANC▶

고재유 광주시장과

허경만 전남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대한 장미빛 청사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동안

상당수 공약이 부도가 났습니다













고재유 광주시장이 내세운 케치프레이즈는

경영 시장이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발로 뛰면서 기업을 유치해

광주 산업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게

고시장의 일성이었습니다



◀INT▶



1년이 지난 지금,

광주 경제는 나아진게 없습니다



산업 단지는 여전히 허허 벌판으로

기계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평동 공단 외국인 단지는

한평도 분양되지 않았습니다



분양 용지의 임대 전환 또한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첨단 2단계는

사업 시행자 조차 지정되지 않아

가시화되지 못했으며

국책 연구소 유치는

공염불에 그쳤습니다



어등산과 광주호 주변 관광 개발은

찬반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원점을 맴돌고 있습니다



허경만 도지사는

민선 2기 도정의 밑그림으로

벤처 기업등을 육성해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그런데 산업 단지는

미분양이 계속되고

농공 단지의 휴폐업은

속출했습니다



율촌 산업 단지는

현재 자동차의 착공이 계속

미뤄지면서

광양권 공업 벨트 조성마져

차질을 낳고 있습니다



사회 간접 확충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민선 1기때부터 부진했던

전남 중부 고속도로 건설과

호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등은

올해도 첫삽을 뜨지 못했습니다



호남권 복합 화물 터미널 건설또한

건교부와 사업자간 협의가

타결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목포에 세우기로 한

전남 수산시장과

특정 자생 식물원은

땅값이 확보되지 못해

계획에 그치고 있습니다



양시도는 이를 놓고

재정난과 불경기에

탓을 돌리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양 시도 지사의 공약마져

부도난 형국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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