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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10여일 앞둔 중고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곳을 찾는데 혈안이 돼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점수를 따내기 위해서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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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천동 사랑의 집
자원봉사를 나온 학생들이
정신지체 장애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빨래에 화장실 청소
장애자들의 손발을 주물러주며
말벗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봉사의 뒤안에는
마지못함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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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성적의 5%
이점수를 위해
중고생들은 매년 12시간에서 20시간을 의무적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문제는 봉사할 장소가 태부족인데다
형식적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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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학 막바지에 몰리는
무더기 봉사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다행히 봉사활동의 범위가
복지시설에서 인명구조 교육을 비롯한 체험학습,
농촌 일손 돕기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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