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삼 전 총장 자살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7-09 11:49:00 수정 1999-07-09 11:49:00 조회수 1

◀ANC▶

지난 97년 조선대병원 의료기기 납품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기삼 전 조선대 총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기삼 전 조선대총장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방배동 신 삼호아파트 4층

딸 집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서울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8시 쯤 숨졌습니다.



강진출신으로 조선대를 나온 고인은 지난 70년 조선대 법정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대학요직을 거친뒤 지난 96년 10대총장에 선출됐었고 80년대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면서 8년동안 해직되기도 했었습니다



김기삼 전 조선대총장의

발인은 오는 11일

조선대 18광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5.18묘역이나

강진 선영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임송지여사와

1남3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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