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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내린 집중 호우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농경지 만헥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나는 등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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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지역에 내린 2백밀리 이상의 많은 비로
여수시 소라면 일대 농경지
6백헥타를 비롯해 고흥,강진 보성 등 15개 시군의 농경지
만2천여 헥타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여수시, 완도 고흥 등지에서
주택 14동이 물에 잠기거나 반파되는 피해을 입었고
완도읍 대하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54살 황경국씨의 양식장을 덮쳐 넙치 3천7백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화순읍에서는 쓰러지 가로수가 전선을 끊어 인근 천5백 여가구에
3시간여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밖에도 도내에서는
20여군데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 제방 10여곳이 무너져 9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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