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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각종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가운데 식당에 냉면을먹은
손님 14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11일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사는
목여인은 가족과 함께
오치동 모냉면전문음식점을 찾았습니다
냉면과 만두속을 먹은뒤
2-3시간이 못돼
갑자기 복통을 일으키며
설사증세를 보였습니다
아들도 상태가 비슷했습니다
인터뷰
좀처럼 설사가 그치지않자
다음달 급기야 병원에 입원을 하게됐습니다
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이처럼 식중독 증세를 보인 손님은
이틀사이에 모두 14명
아직도 8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사람을 감안한다면 환자는 훨씬
많을것으로 추정됩니다
병원측은 설사환자가 갑자기 늘어나자 혹시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등 법정전염병이 아닌가 의심하며 보건당국에 발생신고를
하게됐고 3일이 지나서야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광주시 북구보건소는
입원중인 손님들의 가검물과
식당의 조리기구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사결과가 오는 19일쯤
나오면 원인을 자세히 알겠지만
다행스러운것은 현재까지
설사와 복통증세말고는 다른증세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여름철 식품위생에대한
관심이 그 어느해 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싯점에
그것도 이틀에 걸쳐 발생한 집단사고라는 점에서
위생업소의 허술한 관리를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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