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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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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지성 폭우가 몰아치면서
인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연달아 내려진 광주전남 지방에는
여수 남면이 250밀리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수시 율촌면 등
주로 남해안 지역에서 농경지
수천 헥타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여수시 돌산읍 송시천 등 소하천 20군데 8백미터의
제방이 유실되고
완도군 보길면 윤진오 씨의
집를 비롯해
주택 20여동이 파손됐습니다.
이로 인해 두명이 다치고
완도와 나주에서
이재민 3명이 발생했습니다.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기상 악화로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내일까지 20-50 밀리 많은 곳은 80밀리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호우 경보가 내려진
남해안과 전남 동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밀리의 집중 호우가
예상돼 막대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국지성 폭우는
내일 오후부터나 차츰 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영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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