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빙자 사기(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9-06 18:56:00 수정 1999-09-06 18:56:00 조회수 2

◀ANC▶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업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미끼로한

사기는 여전한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광주 두암동에 사는 29살 한모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황모씨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C.G) 한 업체에 취직시켜 줄테니

먼저 선수금으로

백만원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한씨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선뜻 돈을 건네줬습니다.



◀INT▶ (한규철) 피해자



돈을 챙긴 황씨는

이후 소식이 끊겼습니다.



월계동에 사는 35살 채 모씨도

비슷한 시기에 황씨와

똑같은 사기를 당했습니다.



◀INT▶ (채종천) 피해자



채씨는 곧바로 광주 북부경찰서에 황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뒤늦게 알고보니

이렇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20여명이나 됐고,



황씨는

광주 서부서와 광산서에도

같은 혐의로 고소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각 개별사건으로 취급돼

피해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벌금을 무는 정도의

처벌에 그칠 것으로 보여,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INT▶ (김재민 조사계장)

광주 북부경찰서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취업자들의

이같은 절박한 심정을 노린

사기가 여전한 만큼,

개개인의 세심한 주�畇求�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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