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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았던 지난 한해 동안
광주지역의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등 2차 산업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등 3차산업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
지난해 말 광주지역의
사업체 수는 8만개로 지난 97년에
비해 2천2백개,비율로는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광업과 농업 제조업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사회복지사업과 통신 개인서비업등은 오히려 사업체수가
늘어났습니다.
광주지역의 산업구조는
도소매업등이 34%를 차지하고
숙박과 음식점이 20%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13.5%
그리고 제조업이 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비중은 전국평균
10.2%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데 비해 건설업과 개인서비스업의
비중은 전국 7대 도시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지난해 말 33만 7천명으로
지난 97년에 비해 2만명,비율로는
5.7%가 줄어들었습니다.
외환위기에 따른 경기불황과
구조조정으로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등에서 종사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업체 규모는
종사자수가 10명미만인
영세사업체가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백명이상인
대규모 사업장은 256개로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광주지역의 각 구별로 보면
동구지역에
금융과 보험업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남구지역은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북구는 도소매업
공단지구가 많은 광산구는
제조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mbc news 배 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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