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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보험회사 직원들이
친인척은 물론 자신의 아들까지
사망한 것으로 위조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빼돌렸닥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박수인.
36살 김 모씨는 지난 1월
자신의 7살난 아들이
자신의 승용차에 치여 숨졌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호적등본을 위조해 직장 동료였던
정 모대리에게 넘겼습니다.
김씨의 차량은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함께 범행을 계획했던 정대리는
사망사실을 확인한 것처럼 전상망에 입력해 4천9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김씨는 또 선배 신모씨의
승용차를 보험에 들게 한 뒤
신씨의 차에 자신의 매제가 치여 숨진 것처럼 사망진단서를 위조해
5천9백여만원의 보험금을 빼돌렸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이들은
20여명의 친인척이
보험에 든 차량에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꾸며 5억여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INT▶김씨
(도박빚때문에..지금 괴롭다)
(박수인)
전현직 보험회사 직원이었던 이들은 전산결재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손쉽게 보험금을
타낼 수 있었습니다.
◀INT▶지사장
(직원은 언제든지 전산망에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
김씨와 정씨 그리고
이들의 범행을 도와준
김씨의 여동생 등 4명을 붙잡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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