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폭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8-30 10:25:00 수정 1999-08-30 10:25:00 조회수 0

◀ANC▶

무등산에 길이 70미터에 이르는

사면폭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깊은 숲에 묻혀

아직 일반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비경을

저희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이펙트(폭포)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는 폭포의 위용이

계곡을 뒤흔듭니다.



이펙트(폭포)



폭포가 자리한 곳은

화순군 이서면 용당마을

시무지기 계곡.



무등산 깊숙히

보일듯 말듯한 하얀 물줄기가 녹음에 묻혀있습니다.



이펙트(숲,뱀)



용당마을을 출발해

계곡을 따라

원시의 처녀림을

해친 지 3시간



이펙트(폭포)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길이 70미터의 물줄기가

길을 가로막습니다.



(박수인)

원시림을 뚫고 온 물줄기는

마치 설탕이 쏟아지듯

바위위에서 하얗게

부서집니다.



마을 주민이나

약초를 캐는 사람들만

가끔 다녀간다는 시무지기 계곡.



2백여년전 계곡안에

사람이 살았었다는

마을 유래지가 폭포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양회중



태초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시무지기



일반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기에

더욱 신비로운지 모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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