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교수 납치살해(12시)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9-04 11:22:00 수정 1999-09-04 11:22:00 조회수 0

◀ANC▶

광주 모 대학교 치대 교수가

납치된 뒤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살해된 교수의 아버지와

원한 관계에 있던 40대 남자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박수인









어제밤 10시 30분쯤

담양군 담양읍의

한 수퍼마켓 앞에서

광주 모대학 치대교수인

40살 송모씨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40대 남자는

차에서 내리려는 송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송씨를 살해한 뒤

88고속도로 담양톨게이트를

통해 달아났습니다.



살해될 당시 송씨는

손과 발이 묶인 상태였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납치된 송씨가

범인이 물건을 사기위해

차를 세운 틈을 타

탈출을 시도하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용의자는 경기도 부천에 사는

44살 김모씨로

평소 송씨의 아버지와

토지임대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다.



송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땅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김씨가

최근에 아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전화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김씨가 타고 달아난

청색 소나타 승용차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연고지인 부천과 광주등지에

수사대를 보내 검거에 나섰습니다.



또 김씨가 달아났을 것으로 보이는

광주와 순천쪽 길목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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