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천만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VCR▶
42살 박모씨는 지난 6월말
알고 지내던 후배 40살 박모씨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한탕을 제의했습니다.
10대 소녀를 미끼로 거액의 돈을 뜯어내자는 것이었습니다.
◀SYN▶박주천
<스탠드업>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각본대로 역할분담까지 해가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후배박씨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다방 여종업원인 19살 민모양을
끌어들였습니다.
◀SYN▶
이들의 마수에 걸린 희생자는
은행원 문모씨였습니다.
문씨는 전 직장동료의 소개로
지난달 5일,민양을 만났고
두사람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이때부터 문씨에게는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이어졌고,
박씨 일당은 사흘만에 문씨로부터
5천만원을 뜯어냈습니다.
경찰은 박씨 일당을
공갈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같은 수법으로 저지른 범죄가
더 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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