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방송의 날입니다
광주 전남지역에도 최근
몇년사이 방송매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역방송으로 뿌리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최근 몇년사이 광주전남지역의
방송환경은 눈에 띄게 변모했습니다.
tv의 경우 오랫동안
mbc와 kbs 양대체제에서
민방의 출현으로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케이블 tv는 광주지역에 2개,
그리고 전남지역에
목포 신안권과 순천 광양권등
모두 4개의 종합유선방송국이
설립돼 지역소식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의 경우도 최근 5년사이에
kbc fm,cbs fm,그리고 불교방송 평화방송 교통방송등 5개 채널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방송의
발전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특히 imf체제하에서
방송환경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역 프로그램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일부 방송의 경우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IMF 이전에는 한달평균
20억원에 이르던 지역방송의
광고액수는 지난해에는 10억원 이하로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INT▶
더구나 21세기에는
디지털방송과 함께 통신과
방송의 결합으로 가히 혁명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데도 이에대한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입니다.
지역민들의 사랑속에
지역 방송으로서의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방송종사자나
지역민 모두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C NEWS 배 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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