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유통 (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8-25 19:09:00 수정 1999-08-25 19:09:00 조회수 0

◀ANC▶

가짜 휘발유를 팔아온

주유소 소장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가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VCR▶

광주시 외곽의 한 주유솝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가짜 휘발유를 팔아왔습니다.



진짜 휘발유는 2%에

톨루엔이 98% 섞인 것입니다.



<스탠드업>

가짜 휘발유는

정상적인 이 휘발유와는

다른 저장탱크에

따로 보관됐습니다.



주유소장 38살 노모씨는

가짜 휘발유가 저장된 탱크를

주유기 2대와 연결시켰습니다.



또 사무실 구석에는

저장 탱크와 주유기 연결을

맘대로 바꿀 수 있도록

조정 레버를 설치했습니다.



단속이 나오면

정상 휘발유 탱크를

평상시에는 가짜 휘발유 탱크를 주유기로 연결시킨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노씨가 판매한

가짜 휘발유는

8천만원어치가 넘습니다.



검찰은 노씨를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노씨에게 가짜 휘발유를 넘긴

공급업자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가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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