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희 방송에서
호남 유일의 사액서원인
필암서원이 훼손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필암서원 복원에
중앙 정부가 지원하기로 해
성역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
안양 선생의 소수 소원과 함께 우리 나라 대표적인 사액사원으로 꼽히는 장성 필암서원.
이곳 필암 서원에 모셔진
하서 김인후 선생은
정조가 "성리의 큰 뜻을 본 사람은
오직 하서 1인뿐"이라고 할 정도로 도학과 절의 문장을
모두 갖춘 성리학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후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필암서원의 원형은 점차 훼손되고,
호남이 배출한 성리학의 대가를
알고 있는 지역민도
손에 꼽을 정돕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천5년까지 260억원을 들여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는등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우선 내년에는
교육관과 생활관을 짓기 위한 서원주위의 부지 매입이 시작되고,
서원안에 파손된 경장각과
단청이 벗겨진 확연루등이
보수될 예정입니다.
◀INT▶
성역화 사업이 끝나는
오는 2천5년에는
말끔히 정리된 교육관과 생활관에
하서 선생의
학문과 뜻을 기리는 후손들이 발길이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