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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방송에서
호남 유일의 사액서원인
필암서원이 훼손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 필암서원을 성역화하기로 하고 26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
안양 선생의 소수 소원과 함께 우리 나라 대표적인 사액사원으로 꼽히는 장성 필암서원.
이곳 필암 서원에 모셔진
하서 김인후 선생은
정조가 "성리의 큰 뜻을 본 사람은
오직 하서 1인뿐"이라고 할 정도로 도학과 절의 문장을
모두 갖춘 성리학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후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필암서원의 원형은 점차 훼손되고,
호남이 배출한 성리학의 대가를
알고 있는 지역민도
손에 꼽을 정돕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천5년까지 260억원을 들여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는등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우선 내년에는
교육관과 생활관을 짓기 위한 서원주위의 부지 매입이 시작되고,
서원안에 파손된 경장각과
단청이 벗겨진 확연루등이
보수될 예정입니다.
◀INT▶
성역화 사업이 끝나는
오는 2천5년에는
말끔히 정리된 교육관과 생활관에
하서 선생의
학문과 뜻을 기리는 후손들이 발길이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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