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실시된 광주 남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는
광주시민들이 국민회의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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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인 국민회의
정동년 후보가 얻은 표는
만 7천여표에 불과합니다
투표자 5만명 가운데
무소속을 지지한 65%는
국민회의 후보에 반대했습니다
더욱이 전체 유권자의 70%인
11만여명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체 유권자 가운데
겨우 10% 지지를 얻어
당선된 셈입니다
국민회의의 텃밭이고
김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에서 국민회의 후보가
이처럼 낮은 지지율로 당선 된것은 국민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경고로 해석됩니다
◀INT▶
더욱이 선거 직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중앙당에서
이만섭 총재대행과 한화갑 총장등
11명의 현역의원을 대거
지원 유세에 투입하고도
압승을 거두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회의가 패배한
선거입니다
또한 이제는 국민회의 옷만 입으면 무조건 지지했던 이지역
정서가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호남 물갈이를
강력히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사가 담겨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참신한 인물의 수혈과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조건적인 지지는 더이상
없다는 시민들의 경고를
국민회의는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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