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 , 이러다가 남구마져...

입력 1999-08-23 10:45:00 수정 1999-08-23 10:45:00 조회수 0

◀ANC▶

국민회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믿었던 경기도 고양을 비롯해

재보궐 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게 되면서

광주 남구청장 선거마져도

어려운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회의는

서울과 인천 6.3 재보선 완패에 이어 이번에 경기도 고양에서

또 예상외의 패배를 안았습니다



국민회의를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대목은 김대중 대통령이

8.15 경축사등을 통해 내놓은

개혁과 민생 정책들이

먹혀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중산층으로 부터

표를 얻지 못한데다

호남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전만큼 받지 못한 점도

국민회의로서는 뼈아픈 부분입니다



국민회의는 이제

텃밭인 광주에서 마져

패배를 기록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남구청장 후보 공천 과정이 줄곧

시비 거리로 대두돼

국민회의를 속타게 하고 있습니다





◀INT▶



중앙당과 지구당이 총력전을

펼쳐야 할 상황에

내분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회의로서는 더욱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물갈이하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을 정도로

선거구 정서가 달라졌다는데-

국민회의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민회의 출신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해

집안 싸움으로 비화되면서

공천자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국민회의가

낙승을 점치던 텃밭에서마져

완승을 거두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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