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후유증 치유 어렵네(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8-21 12:50:00 수정 1999-08-21 12:50:00 조회수 0

◀ANC▶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국민회의 광주 남구지구당이

내분 추스리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당원들의 반발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VCR▶

국민회의 광주 남구지구당은 오늘오전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공천 과정에서 생긴

당내 갈등 해소를 시도했습니다.



지구당의 화합과

보궐선거 승리 전략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당직자들이 반발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입니다.



이자리에서 임복진 지구당위원장은

정동년씨를 공천자로 결정한 것은 중앙당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하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SYN▶



그러나 회의에 참가한

당직자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또 회의가 끝난 뒤 당직자들은

공천 당사자가

참석도 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SYN▶



임 위원장은 또 지구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입지자들을 만나서

이해를 구하고,

무소속 출마 포기를 권유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원 상당수가

무소속 출마 예정자들을

지지하고 있어



국민회의가

당내 갈등을 딛고 기대한 것처럼

보궐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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