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판매 원스톱(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9-04 13:53:00 수정 1999-09-04 13:53:00 조회수 2

◀ANC▶

오토바이를 훔친 뒤

이를 개조해 팔아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훔친 오토바이가 백대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CR▶

오토바이 수리공이었던

36살 장모씨는

지난 97년말 직장을 잃은 뒤부터

절도 행각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주로

길가에 세워진 50cc급 오토바이.



번호판이 없어 추적이 어려운만큼

팔아넘기기도 쉬었기 때문입니다.



◀INT▶



자신의 외딴 집에는

보관 창고와

각종 수리장비를 갖춘

비밀 작업실을 마련했습니다.



<스탠드업>

장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곳 작업실로 가져와서

주인이 몰라볼 정도로

감쪽같이 개조했습니다.



개조한 오토바이는

다방 업주 등에게 20만원 안팎의 헐값으로 팔았습니다.



미처 팔지 못하고 경찰에게 압수당한 오토바이만 12대.



경찰은 버려진 부품 규모로 볼때

훔친 오토바이가 백대 정도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또 장씨가

값이 싸다는 점을 이용해

중고생들에게도

오토바이를 팔아왔을 것으로 보고

판매경로를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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