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문화재관리(R)

김건우 기자 입력 1999-08-23 16:50:00 수정 1999-08-23 16:50:00 조회수 5


◀ANC▶

우리지역 곳곳의 문화재들이
허술한 관리와 당국의
무관심으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c.g)장흥 반계사(98년)

◀INT▶정상준*관리인*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을 보좌했던 반곡 정경달의 유품이 보관된 반계사는 사건이후 거의 폐가로 변했습니다.

사당 곳곳은 찢겨지고,부서진지
오래고 그나마 남아있던
유품들도 아무렇게나 보관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일어난 불로 외산문과 제관실이 잿더미로 변한
도지정 문화재 69호 "장흥영석재".

◀INT▶신길중*관리인*

불탄지 반년이 넘도록
흔적만 남은 채 방치돼 있습니다.

삼별초의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유명한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

안내판은 종이짝처럼 찢겨지고,
성벽일부는 무너진지 오랩니다.

◀INT▶김휘재*경기도 용인시*

지난 95년이후 발생한 문화재 도난또는 소실사건은
모두 10여건으로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당국과 주민들의 무관심속에
우리주변의 문화재는 한낱
쓰레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