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은 요즘
김장 무와 배추를 심고
복구된 하우스에 작물을 넣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작목이 중복되고 있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박을 수확한 자리에
가을 무를 심느라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태풍 영향으로
수박 농사는 망쳤지만
김장 채소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 피해 이후
김장 채소를 집중적으로 심고 있어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남도내
가을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은
5천7백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늘것으로 보입니다.
(stand up)
김장무와 배추외에는
별다른 작목을 심을 것이
없다는 것이
농민들의 고민입니다.
◀INT▶
태풍피해를 딛고
시설하우스 복구를 끝낸 농민들도
심을 작목이 없어 고민입니다.
고추는 이미
영농시기를 놓쳐 버렸고,
상추와 호박등을 하우스에 심기엔 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INT▶
고온 작물을 심으면 되지만
농산물 소비가 침체돼 있고,
가격이 보장되지 않는 상화에서
난방비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농민들은 가격폭락을 예측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비슷한 작물을 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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