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벼 조기재배단지인

순천시 해룡면에서

도내 처음으로

벼베기가 실시됐습니다.



가을의 전령이기도 한

첫 벼 수확 소식을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음악...)

아직도 태양이 뜨거운

여름이지만

남도 들녘은 어느덧

풍년가가 넘쳐 흐릅니다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벼 조기 재배단지에서는

벌써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태풍과 무더위를 이겨내고

탐스럽게 여물은 조생종 벼가

도내 첫 수확에 들어간 것입니다.



콤바인으로 수확돼

가마 마다 가득담긴 벼알은

농민들의 땀의 결정이자

보람입니다.

◀ＩＮＴ▶

순천 해룡면과 여수 소라면 일대

백헥타르의

벼 조기 재배단지에서는

이달안으로 수확을 마칠 계획입니다



수확된 벼는

정성껏 가공.건조돼

추석 제수용 햅쌀로

판매됩니다



이번에 수확된 햅쌀은

일조량이 많고 기상조건이 좋아

이삭당 평균 낱알이 늘어난데다

미질도 뛰어나 구입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특히 벼 조기재배 단지 농민들은

한약재인 택사를

뒷그루 작물로 심어

일반 농가에 비해

10아르당 70여만원의 더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U)이번 조기 재배단지의

높은 수확량은

기상재해를 이긴 끝에 맛보는

올 가을의 풍성함과

대풍의 꿈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