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워크아웃 여파(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8-26 16:32:00 수정 1999-08-26 16:32:00 조회수 0

◀ANC▶

대우그룹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지역에 있는 대우관련

사업장도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지하철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기업의 경우 부채가 많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대우그룹의 자금사정 악화이후

가장 우려됐던게

순환도로와 지하철 공사였습니다.



광주 지하철

원지교에서 학동파출소까지1-2공구



Stand Up:

전 시공사의 부도로

대우그룹 계열사인 경남기업에

떠넘겨진 이 구간은

예상 공정의 절반에도 못미쳐

전체 지하철 공구 가운데

가장 부진한 공정을보이고있습니다



다른 공구와는 달리

복공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



때문에 워크아웃에 들어간

경남기업이 3개월내 매각이나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경우,



또다시 공사가중단될 가능성이높아

지하철 공기연장이 불가피합니다.



대우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중인 제 2순환도로

두암택지 -소태 인터체인지까지

민자유치 구간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공사의 2/3가 끝난데다,

나머지 공사에 대해서도

은행이 보증을 선 상태여서

대우가 어떤 식으로 처리되더라도

공사는 차질없이 계속됩니다.



◀INT▶(주옥균 국장)

광주시 건설국



광주경제의 2할을 차지하는

대우전자 광주공장도

현재 추진중인 해외매각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 어음을 할인받지 못했던

지역 협력업체들도

만기 어음의 결제가 이뤄져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그러나 한때 성사 가능성이 높았던

대우호텔 건립계획은

그룹의 공중분해가 확정됨에따라

물거품이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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