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알려지지 않은 비경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9-01 15:56:00 수정 1999-09-01 15:56:00 조회수 0

◀ANC▶

저희 보도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된

무등산 시무지기 계곡 폭포는

그 길이가 70미터에 이르러

호남 최대의 규모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험한 산중에 묻혀 있어서 주변 마을 주민들조차도

거의 발길을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이펙트(폭포)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무등산 깊숙히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폭포가 있었습니다.



이펙트(폭포)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의 길이는 70여 미터,



절벽과 물이 흐르는 형상에 따라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는 물줄기는 마지막 10여미터를 수직으로 떨어지며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박수인)

원시림을 뚫고 온 물줄기는

마치 설탕이 쏟아지듯

바위 위에서 하얗게 부서집니다.



폭포가 발견된 곳은

화순군 이서면 인계리

해발 700미터 높이에 자리한

깊숙한 계곡.



산아래 첫마을인 용당마을에서 꼬막재쪽으로 4km가량 떨어진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시무지기라고 부릅니다.



옛부터 처녀 산신이

있는 곳이라 해서

마을 사람들은

계곡 깊이 들어가는 것을

꺼려왔습니다.



더욱이 험한 산세와

빽빽한 숲에 묻혀

일반인에게는 아직까지

폭포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INT▶



이펙트(폭포)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무지기는 일반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기에

더욱 신비로운지 모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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