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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이
흉작에다 복구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류 피해까지 겹쳐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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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과수 재배 농가들은
태풍 피해로 낙과 피해를 대거
입은데다 낙과에 대한
수거 작업마져 채 완료하지 못한
상탭니다
그런데 최근 수확철로 접어들면서
까치등 조류가 떼지어 날아들어
열매를 쪼아먹는 바람에
농민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조류는
농민들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씌워놓은 종이 봉투까지 찢고
잘 익어 맛이 좋은 과일만
집중적으로 파 먹어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공기총 사용 허가를
받더라도 한가롭게 조류를
잡으러 다닐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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