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수박 출하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8-26 14:37:00 수정 1999-08-26 14:37:00 조회수 0

◀ANC▶

광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여름동안의 잦은 비와

태풍속에서도 작황은

지난해보다 나은 편입니다.













무등산 자락 군데군데

검푸른 무등산 수박이

탐스런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출하시기를 맞아

농민들의 마무리 손질도

분주합니다.



깊은 산의 이슬을 맞아야

제대로 맛이 든다는

무등산 수박은

독특한 맛과 향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달초 광주지방을 휩쓴

태풍 올가때문에 기대만큼의 작황은 거두지 못했지만

평년작의 3분의 1에도 못미쳤던

지난해보다는 수확이 다소

늘었습니다.



(박수인)

태풍속에서도 속이 꽉차게

잘자라 준 수박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해서는

해발 3백미터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는 만생종이

더욱 그윽한 맛을 선보입니다.



◀INT▶



가격은 10kg미만이

만5천원에서 2만5천원,

20kg 미만은 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부터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수박으로 과즙을 내

싼 값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무등산 수박 재배농민들은

다음달 3일 광주시 금곡동

공동집하장에서 출하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판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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