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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광주 월드컵경기장 공사를 수주하기위해
공사실적을 변조한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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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는
월드컵경기장 입찰비리와 관련해
금호산업 공사수주팀34살 배모씨와
해외건설협회41살 유모 차장에대해
사문서 변조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97년 월드컵경기장 입찰에서
지난 83년 완공된
사우디 한 경기장의 시공실적을 3배 가량 부풀려 참가해
공사를 따낸 혐의입니다.
유씨는 또 금호산업에서 올린
공사실적을 검토도않고 승인해주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관련 서류를 파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시각 현재 황모 씨등 금호산업 간부 2명을 소환해
공모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전원 사법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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