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화재 관리 허술(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8-24 16:45:00 수정 1999-08-24 16:45:00 조회수 0

◀ANC▶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들이

당국의 무관심과 허술한 관리속에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의 한 서원을 통해

문화재 관리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정조의 친필이 남아있는 서원으로

조선조 유학자 김인후 선생을 모신

유서깊은 문화잽니다.



그러나 관리상태는 엉망입니다.



태풍으로 허물어진 지붕이

그대로 방치되고, 그 한 자리를

잡초들이 차지한지 오랩니다.



기왓장 끝에는 볼상사납게

횟가루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단청은 이미 퇴색될대로 퇴색돼

제 빛을 잃었습니다.



Stand UP:

위패가 모셔진 사당은

아예 말벌들의 소굴로 변해

위험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당 한쪽의 문은 모두

보수가 잘못돼 벌어졌는데도,

수년째 손쓸생각도 못하고있습니다



◀INT▶(김**)

필암서원 관리인



방학때면 으례

조상의 관습과 한문을 배우는

전통예절의 산실이 되고 있지만,

'관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 (학생)



장성군이

뒤늦게 전시관을 세우는등

복원과 성역화를 서두르고있지만,



예산 문제만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흐지부지되면서

차츰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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